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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 일기장

올해 종이 가계부를 시작한 이유 (+ 일기 쓰듯 하루를 돌아보기)

by 삶의재발견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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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에서 외벌이로 전환한 이유 중 하나는  한 사람이라도 아이들의 기댈 곳이 되자는 취지가 있었다.
아이들이 집에 왔을떄 따뜻한 집밥으로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렇게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의 일을 처리하고 정리하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바쁘다. 그동안에 내가 어떻게 직장과 집안일을 함께 병행해 왔는지 의아할 정도이다.
그래도 그 중간의 시간을 활용하여 개인 창업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을 준비하고 있다.
집에 있으니 가계의 흐름이 좀더 명확히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종이 가계부

 
엑셀로 가계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고 어플로 가계부를 작성해 왔지만  꼼꼼하게 지출내역을 살펴보지 못했다.
원래 가계부 작성의 요령은 예산을 세우고 예산에 맞게 지출을 하고 갑작스럽게 지출된 내용들을 살펴보는 것인데
아직 예산을 세울 만큼 재정상태가 좋지는 않다.
그래서 우선 한주씩 지출 내용을 정리해서 어떤 식으로 돈이 흐르고 있는지 작성해 보고 싶었다.
종이가계부는 맘마미아 가계부로 구입을 했다. (후기를 보고 구입했고 내돈내산이다.)한해 계획과 목표도 세울 수 있고 주간 결산으로 한주씩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2월 한 달은 지출의 흐름을 파악해 보고 3월부터는 카드도 좀 정리하고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식비 부분 예산도 세워보려고 한다.

종이 가계부 주간 결산

 
돈의 흐름을 정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식구들의 필요가 그때그때 틀리고 사회생활가운데 예상치 못하게 돈이 나가는 경우도 있고 자동차 수리 등 돌발지출도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예비비가 필요한 것 같다.

맘마미아 가계부

 
2월 첫 주를 그래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해 보니 반성도 되고 조금 더 절약하고 물건을 살 때 한 번 더 고민하고 마트에 가서도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게 되는것 같다.
다이어리 처럼 스티커도 붙일 수 있고 다꾸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적이다.오늘을 무지출 스티커를 붙이고 도전해 보기로 했다.
꾸준히 기록해서 한 번에 큰 성과를 보지 못하더라고 올 한 해 가계의 살림을 잘 꾸려 나아가야겠다.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후기도 계속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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